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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요..

  • 박주희
  • 2017-05-22 14:50:24
  • hit19
  • 61.38.101.156
Q. 질문
어제 (17일)에 상담을 남기고 오늘(18일) 답변을 받은 고3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상담할 것이 남아서 다시 글을 써요.
음...저는 학교를 자퇴하고 싶지 않고 그 외 다른 방법은 없는지 문의 했었는데요
자퇴를 고민하고 계시군요. 라고 하셔서 조금 놀랐습니다.
제가 표현을 잘 못했군요. 그 점으로 인해 상담사분께 혼동을 드린 점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지금 고3으로서 자퇴를 하기 보단 다른 방법을 찾아서 7월까지 지낸 뒤에
6월 중순쯤에 고용노동부에서 모집해서 2학기때(8월중순) 시작하는 직업능력개발훈련을 할 생각이에요.
상담에도 말씀드렸는데 전달이 안됐었나봐요

어....그게 아니라 저는 학업중단 숙려제를 통해 상담을 가지고 많은 마음 휴식을 취한 뒤 다시 학교로 돌아가서 지낸뒤에 고용노동부에서 인문계학생들만 뽑아서 진행하는 직업능력개발훈련을 2학기 때 시작할 예정입니다.
학업중단 숙려제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상담을 다시 남겨요
1. 숙려제를 진행하면 꼭 학교 위클래스에서 해야하나요? 학교 위클래스에서는 별로 하고 싶지않아서요.
2. 수업일수는 어떻게 되나요?
3. 다들 2주 이상이라고 최대 언제까지 숙려제기간을 진행할 수 있나요?
4. 숙려제가 끝나고 다시 한번 더 숙려제를 신청할 수 있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꼼꼼히 읽어주세요)     
A. 답변

안녕하세요. 박주희님.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상담원입니다.

 

올려주신 고민 글 잘 읽어보았어요.

A라는 친구와 B라는 친구사이에서 느껴지는 소외감, 그리고 친구들이 소외시키는 것 같이 느껴지는 데에서 오는 서운함으로 인해 힘들게 느껴지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러한 부분에 대해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하자니, 친구들이 주희님 앞에서만 미안하다고 하고 뒤에서는 주희님을 예민하다고 생각하진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이야기를 선뜻 꺼내기에도 어렵게 느껴지시는 것 같아요.

 

작년에는 A라는 친구와 B라는 친구가 서로 그렇게까지 친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주희님을 통해 친하게 지낼 수 있었는데, 지금은 두 친구에게 주희님이 중요한 사람으로 위치하고 있지 않은 것처럼 느껴져서 A라는 친구와 B라는 친구 모두에게 서운함을 느끼시는 게 아닐까, 라고 생각 해 볼 수 있었어요.

    

주희님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았을 때,  

글의 내용으로 짐작해 볼 수 있었던 것은, 친구들에게 주희님이 예전만큼 중요한 사람으로 여겨지지 않는 것 같은 느낌, 그로 인한 서운함, 그리고 그 친구들이 가까워질수록 주희님이 밀려나게 되진 않을까, 하는 불안함이 아닐까요?

 

이 마음에 대해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은 지금 주희님이 느끼고 있는 힘든 감정을 더 무겁게 느끼지 않을 수 있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친구들의 행동에 초점을 맞추어 서운함을 이야기하게 되면 주희님께서 우려하셨듯이, ‘왜 나한테 뭐라 그러지’ 라고 느낄 수 있을 지도 모르겠어요. 따라서 주희님께서 힘든 마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실 때, 친구에게 잘못을 탓하는 느낌으로 이야기하기 보다는 지금 주희님께서 느끼고 계시는 감정에 초점을 맞춰서 이야기 한다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친구들 입장에서도 주희님이 어떤 부분에서 힘듦을 느끼고 계시는 지 조금 더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힘듦이기에,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며 풀지 않고 혼자 안고 있으면 친구들의 마음에 대해서 짐작만 할 수 밖에 없고, 그로 인해 타인의 시선을 더 과하게 느끼게 될 수 있기에 스스로가 더 움츠러드는 느낌이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따라서, 주희님께서 마치 내가 소외되는 느낌, 혹은 내가 더 이상 중요한 사람이 아닌 것 같은 느낌, 그로 인한 서운함에 대해서 친구들에게 이야기 하고, 반대로 친구들의 마음은 무엇인 지 친구들에게 직접 들으면서 함께 고민 할 수 있기를 희망 하며 오늘은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힘든 마음에 대해서 이야기 꺼내주셨기에 저 또한 함께 고민 할 수 있었어요. 고민 글 올려주신 것처럼, 친구들에게 요즘 주희님이 힘들게 느끼고 있는 감정,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어떤 감정이 느껴지는 지에 초점을 맞추어 친구들에게 이야기 하고 서로의 마음을 조금 더 선명하게 바라보며 알아줄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상담원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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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녕하세요!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secret 김은빈 2017-05-18 hit24
2 reply 안녕하세요!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secret 김은빈 2017-05-22 hit1
3 reply 너무 힘들어요.. 박주희 2017-05-22 hit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