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심리검사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 방문을 환영합니다.

청소년상담

시간적, 공간적 제약으로 방문이 어려울 때, 긴급한 상담이 요청될 때 게시판에서 1:1 상담을 하실 수 있습니다.

사이버상담원의 답변은 해당 상담 글의 답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개/비공개를 선택해서 내 고민과 답변을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자유롭게 상담하세요.

  • 비공개상담을 원할 경우 글작성 하단에 있는 “비밀글로 등록”에 체크해 주세요.
  • 상담 대상 연령(만 9~24세)인 경우에 한하여 이용 가능합니다.

고민입니다.

  • 고민
  • 2017-01-24 16:32:50
  • hit41
  • 61.38.101.156
Q. 질문
옛날사람들이 너무 싫어요.. 왜 자기 생각만 할까요.
모든지 자기 방식대로 하는게 싫어요.

제가 처음부터 겪었던 내용인데 기분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제 고3이 되는 학생인데 아버지 때문에 살아가는게 너무 불편합니다.

저는 어린이집때부터 아버지를 그렇게 안좋아했습니다. 옛날부터 술을 너무 많이 마셨고 컴퓨터게임 앞에서 담배를 계속 피우며 똑같이 항상 집안에서 보내기 일쑤였는데 제가 잘때마다 뽀뽀도 하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담배핀 입으로 뽀뽀했다는 자체가 너무 싫거든요. 껴안아서 자꾸 잠을 깨웁니다. 그럴때마다 아버지한테 큰소리라도 치면 어머니가 아버지한테 왜 대드냐면서 성질내는겁니다. 크면은 안한다고 하셨는데 그것도 지금 보면 거짓말이잖아요. 지금도 그럴때마다 너무 싫었습니다.

저는 태어났을때부터 아버지의 고정된 직업이 관광버스 운전기사인줄 알았습니다. 저는 아버지가 일했던걸 물려받는 집안도 원했거든요. 그런데 그것도 잠시 1년도 못버티면서 3, 4개월정도만 다니고 너무 힘들다며 그만두는게 일쑤였고, 일을 했을때도 매일 술을마시며 직장 동료들의 얘기라던지 일에 관한내용과 저한테 마음에 담아놓았던 안좋은 말을 욕을 하면서 2시간동안 계속 소리를 지르다보니 가족 전체가 불편해 합니다.

지금도 일을 전혀 하지않는 백수아버지 인데요. 밤낮이 바뀌어 있는 상태에요. 낮에는 잠을 자고 깨어나 있을때는 담배와 티비를 자주 하면서 집에만 항상 계시는데 저는 그런 아버지가 가장답다고 생각을 안해요 진짜..

일할때는 동료들 이기고 싶었는지 가난한 환경에 최신 스마트폰 원해가지고 다니셨는데요. 쓰는법도 모르고 핸드폰도 잘 안쓰고 다니세요. 스마트폰 뭔지도 몰라서 물어볼때 설명해주는데 이해도 못할때 제가 짜증내면 오히려 한심하게 보면서 욕하세요. 그게 저만 그런게 아니고 저희 친누나도 똑같고, 말이 너무 안통해요. 밖에 나갈때 자기 스마트폰 두고 다니시는데 뭐하러 최신형 산건지 정말 짜증나 죽겠어요.

어머니는 작년여름에 갈비뼈에 고름이 생겼다 그러셔서 늑막염수술을 받으셨는데요. 아직도 통증이 남아있거든요. 어머니가 입원했을때도 자기 아내이면서 그렇게 무관심한 사람은 처음 봤어요. 제가 보호자 해드리고 싶었는데 미성년자는 계속 안된다며 간호사분이 아버지만 찾으시더라구요. 최근에 친누나중에서도 한명은 네번째 발가락이 유난히 길이가 작아서 단지증 수술을 했었는데 4개월동안 조금씩 자라난다고 하더라구요. 아버지는 그걸보고서는 수술해도 소용없다면서 비하하시는데 아버지가 되서 수술비에 보탬도 안되고 미안하지도 않은지 정말 정신상태가 궁금하더라구요.

초등학생때부터 술, 담배 끊으라고 경고를 줘도 계속 하고 지금은 일을 안하니까 술도 적게 마시는데 일할때는 매일마다 마셨구요. 담배는 이빨이 빠져버려서 딱딱한거 못먹을 이빨이 됐는데도 계속 생각도 없이 담배를 계속 피세요.
술을 왜 마시냐 그랬는데 외로워서 마신데요. 가족도 있는데 그런생각하고 있는 자체가 너무 이상한 생각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사람들이 자기를 싫어하면 고쳐야될 생각을 가져야 하지 않나요? 왜 무조건 자기말이 맞다며 내세우는건지 알 수가 없네요;

아버지가 티비보다가 할거없으면 일도 안하면서 당구장도 자주 놀러가고 식당에도 가족들 안데려가고 혼자 가서 자주 사먹으면서 한달에 40만원어치 정도 쓴걸 봤거든요. 일도 안하면서 쓸데없는거 잘사오시고 저는 갖고싶은것도 계속 참는중인데 아버지가 돈을 쓴 문자가 날라올때 어머니가 한숨 쉬시면서 저한테 화풀이 하시면 제가 너무 불편하고 힘들어요.

아버지가 간섭이 진짜 심하시는데요. 뭐 먹을때도 뭐 입을때도 가만히 있을때도 심지어 집안일까지도 하는게 없으면서 이렇게 하는거 아니라고 엄청 간섭을 하세요.. 저는 아예 신경을 꺼주셨으면 좋겠거든요..

밖에서 말하는건 창피하는게 맞지만 이런 저런 아버지 얘기를 다른 사람한테 하면 그랬구나라는 말밖에 못듣는건 저도 알지만 다 털어놓아도 마음이 너무 안풀어져요 ..
밖의 사람들은 어릴때부터 사람들하고 대화법을 못배웠다 이러시는데 지금 해봤자 시간도 늦고 소용도 없잖아요.

어머니는 아버지가 일을 할 수 있다는게 종교로 의지를 계속 하시는데 저는 아버지가 이미 몸에 베인 습관들이라서 쉽게 못바꿀꺼다. 이런 생각을 자주 하는데 어머니는 계속 종교를 믿으면서 내세우시는게 너무 싫다가도 해야 될것같고 이런 생각이 너무 듭니다.

그럼에도 뭐를 잘했다고 저한테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지금도 계속 저를 계속 볼때마다 제몸에 계속 손대고 뒤에서 껴안고 못움직이게 하고 제가 할것도 있는데 막상 부르면 할일도 못하게 옆에 있으라하고 제가 잘때도 뒤에서 안고 자고 제 몸에 팔다리 올리고 자니까 너무 무겁거든요. 지금도 제가 잘때 막 뽀뽀하고 너무 간섭하면서 귀찮게 해요. 그럴때마다 어머니가 아버지한테 먼저 껴안고 붙으라고 하셔서 제가 달라붙으시니까 때리시면서 싫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아버지랑 똑같이 코를 골아서 아버지랑 몇번 자다가 저 혼자있고 싶어서 추운방에서 혼자 잘려는데 제가 싫다는데도 아버지가 같이 자자고 그럴때마다 짜증이 많이 나요.
계속 문 들락날락 거리고 자는데 이불 계속 건드리고 지금도 계속 잠을 깨웁니다; 이불 덮으면 별로 안추워서 제가 괜찮다는데 추울까바 이러면서 수시로 이불 건드리고 깨울때마다 그럴때마다 너무 짜증나요.

이제는 아버지목소리만 들어도 너무 짜증나는거에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계속 제가 무시하는데 끝까지 제 귀옆에서 말걸고 아버지는 계속 제가 사춘기 안온줄 알아요.

일도 안하면서 술먹을때는 정말 재수없는데 아버지가 3,4잔만 마셔도 금방 취하세요. 어쩔때는 너무 짜증나서 술 한병정도 하수구에 버린적도 있거든요.

취했을때는 저보고 왜 키안크냐 공부 안하냐 커서 뭐될거냐 노숙자 될거냐 이러면서 발로 차고 욕을 하는데 자기도 학교 안나왔다면서 뭐하러 저한테 그런소리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대학교 나온다고 취업준비생이 많을만큼 취업이 어려운 세상인데 대학만 가면 다되는줄 알고요. 키도 유전자가 제생각에 100%에서 70%는 유전자인거 같거든요. 아버지도 키엄청 작고 운동 엄청 싫어하면서 어릴때부터 운동 가르쳐주지도 않고 뭐하러 저한테 계속 뭘 바라시는지 모르겠어요.

취했을때 밖에서도 일하시는 상인분들 보시면 지적하고 다니시는게 정말 창피하고, 어쩔때는 아버지가 담배피는걸 불만 느끼신 분이 있었나봐요. 그런데 아버지는 담배피는걸 당당하게 여기고 한대 때릴것같이 달려가 큰소리 쳐서 큰일 나게 만드는게 많아요.. 그것도 사람들 자고있을 새벽에요.. 전에는 밖에서 이웃사람이랑 욕하면서 큰소리 쳐가지고 외삼촌이 힘들게 말리셨는데 경찰도 오고 그랬던적이 있었거든요. 왜그렇게 사는지 모르겠어요..

취한상태에서도 저한테 몸을 달라붙으시는데 제가 짜증나서 밀치면 아버지가 저를 더 쎄게 밀치세요. 제가 뭐라 소리지르면 어머니가 나와서 아버지한테 큰소리 하시지만 아버지가 더 소리 지르시는데요. 할말도 없으니까 제가 폰가지고 노는거로 괜한 핑계 잡으시면서 핸드폰 그만 만지라고 잔소리 하시는거에요. 그럼 어머니가 저한테와서 폰하고 있던것도 아닌데 폰 그만만지라 하고 아버지는 티비 하루종일 보면서; 저는 폰으로 보는건데 집에서 계속 가만히 있으라는건지 너무 짜증나요....

제가 아직 미성년자이고 청각장애 4급인 보청기를 끼고 있는 저한테 의지할려고 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아버지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너무 들었고, 저는 아버지가 죽어서도 묘에 가기 싫을만큼 관심 주고싶은 생각이 계속 사라지거든요.

이런거 아버지의 정신상태가 너무 궁금해지는데 알아보는곳이 없나요? 옛날 사람들은 옛날 시대와 지금 시대를 같다고 보잖아요. 자기는 어렸을때 뭐하고 살았다. 하면서 자기 방식대로 갈려고 하고 남의 의견은 다 무시해버리는데 왜 그렇게 사는지 정말 이해할수 없어요;

저는 공부쪽으로 안가고 기술로 배워서 하고 싶거든요. 아직 확고한 직업을 정한건 아니라서 너무 모르겠는데 기술이어도 공부는 해야되니까 인터넷으로 계속 장애인쪽으로도 알아보는 중이어서 진로에 고민이 많고 성격도 내성적인데 엄청 소심해서 사람들하고 소통에 어려움도 겪을정도로 아버지처럼 친구가 별로 없는데 아버지가 옆에서 그런소리 하시니까 너무 짜증나요 인생이..

저는 어렸을때부터 컴퓨터 게임을 너무 좋아했는데요. 집에서 고사양의 컴퓨터가 있었으면은 피시방에 아예 안다녔는데 집에 있는 컴퓨터는 게임이 하나라도 정상적으로 돌아가는게 없었어요. 아버지가 게임용의 컴퓨터사양 그런것도 모르니까 엄청 안좋은 컴퓨터만 구해서 오시더라구요. 거의 남자들이라면 게임은 자주 몇번은 계속 했을거라 생각해요. 그때는 너무 하고싶어서 부모님 돈도 훔칠만큼 자주 가서 혼났는데 고등학생 된 이후로 피시방을 잘 안가게 됐거든요.

저는 아버지 같이 자기가 겪어보지도 않은걸 남한테 권유하고 아는척하고 자기말이 다맞다고 배운것도 없으면서 그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너무 싫어요.. 어쩔때는 이런 생각을 가지면 안되지만 아버지가 죽었으면 별로 안슬퍼할것 같고;.. 어떻하죠..     
A. 답변


안녕하세요. 고민님.
서울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 상담원입니다.

 

두 번째 올려주신 고민님의 글 읽어보았습니다. 이 전에 올려주신 언니에 대한 감정과 분노가 줄어들었는지 파악하기 힘들지만, 어머니와 대화를 통해 고민님의 마음을 이해하기는 어려우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정리가 되었네요.

 

남자친구와 모텔에 갔다는 것을 어머니와 언니가 알게 된 후로 고민님의 핸드폰은 어머니께서 갖고 계시는군요. 어머니께서 핸드폰을 가지고 있는 사이 남자친구분과 연락하게 되었고, 고민님과의 관계가 끝났음을 일방적으로 알리셨네요. 고민님에게도 더 이상 연락하지 말라는 동일한 말을 전하며, 만약 몰래 연락하다가 걸리게 되면 인연을 끊겠다는 말씀을 하셨네요.

 

갑작스럽고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남자친구분과 관계를 정리하려니, 괜히 더 보고 싶고 생각나는 마음이 커지는 것 같네요. 남자친구가 그리운 마음이 커질수록 어머니의 약속을 어기는 것 같은 불편한 마음과 아이처럼 엉엉 우셨던 어머니의 모습이 떠올려져 고민님의 상황이 많이 괴로울 것으로 짐작됩니다.

 

현재 고민님께서는 남자친구 분에게 연락해야 할지, 잠깐 만나면 앞으로 더 보고 싶을 것 같은데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되는 마음을 적어주었네요.

 

여러 감정과 생각들로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짐작되지만, 그 중 고민님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일지 궁금한 마음입니다. 고민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으시고 어머님의 바람과 생각대로 관계를 정리하시는 어머님의 행동으로 힘드신지, 어머니의 요구와 기대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고민님의 모습이 힘드신지 또는 어머니의 강력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남자친구를 향한 마음이 접히지 않는 고민님의 마음이 때문인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어머니께서 남자친구와 연락하지 말고 만일 연락을 하게 되면 인연을 끊을 거라도 말씀하실 때의 고민님의 마음은 어떠하셨는지 궁금하며 걱정되었습니다. 스무 살이 되어 이 전보다 독립적이고 자유롭게 행동하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다면, 그런 어머니의 행동과 태도가 고민님의 마음을 답답하게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을 통해 파악되는 고민님을 바라보는 어머님의 시선은 물가에 내놓은 어린아이를 바라보는 시선과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고민님 혼자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어머님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는 상황으로 보이며, 그 과정에서 어머니께서 고민님의 생각과 행동을 하나하나 보살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계신 것으로 짐작됩니다.

 

진정한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은 청소년기에 부모님에게 받았던 보호와 관심에서 벗어나 독립된 존재로서 사회에서 생활하고 관계를 맺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고민님의 마음은 여전히 어머님의 관심과 보호 속에서 머무르고 싶어 하면서도 고민님의 원하는 것을 갖고 싶어 하는 마음으로 갈등되는 상황인 것은 아닌지요. 

고민님에게 ‘성인이 된다는 것’은 어떤 행동을 할 수 있고, 어떤 책임을 진다는 것을 의미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이와 관련된 고민으로 지속적인 대면 상담을 받기 원하신다면, 가까운 지역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또는 서울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상담을 신청하시고 더욱 구체적인 조언을 받아보시는 것이 어떨지 제안드려봅니다. 청소년 전화 (+지역 번호) 1388을 통해 지역 센터에 대한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고, 서울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센터 번호는 02-2285-1318임을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혼란스러운 상황과 마음에서도 두 번째 고민 글을 적어주어서 감사드리며,답변 글을 읽으며 고민님의 복잡한 마음이 정리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위의 안내에 따라 대면 상담이 원활히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도 함께 전해드리며 답변 글을 마치겠습니다.  

 

- 서울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 상담원 드림 - 

 

 

게시글 공유 URL복사
답변글 목록

열기 닫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 아버지가 너무 싫은데 어떻게 해야되나요? secret 임근홍 2017-01-21 hit16
2 reply 아버지가 너무 싫은데 어떻게 해야되나요? secret 임근홍 2017-01-23 hit1
3 reply 언니가 한 말 때문에 죽고싶어요. 고민 2017-01-23 hit13
4 reply 고민입니다. 고민 2017-01-24 hit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