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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문제 상담

  • 전승미
  • 2016-09-29 16:36:07
  • hit10
  • 61.38.101.156
Q. 질문
2주 전부터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입에 담기도 힘든 욕설과 폭언을 ?b어내시고 오늘 칼로 찔러 죽인다느니 협박까지 했습니다. 저도 고등학생이라 사리분별이 어느정도는 되는데 정말로 빈말이아니라 눈이 돌아간 듯 보였습니다. 어머니는 이혼 쪽으로 마음을 굳힌 듯 합니다. 여기서 본론인데요, 저는 아버지랑 도저히 살 수 없습니다. 한번 수틀린 듯 보이면 눈에 보이는 것 없이 욕설을 계속 하십니다. 아버지를 17년동안 봐온 결과 말로만 그러실 분이 아니고요 성격도 생각없이 행동부터 저지르는 분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버지랑 살기가 너무 싫고 무섭습니다. 정말로 두분의 화해라던지 그런쪽이 아니라 현실적인 방안으로 도와주세요.     
A. 답변

 

안녕하세요. 전승미님.
서울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 상담원입니다.

 

혼란스러운 마음을 담아 적어주신 고민 글 잘 읽었습니다.

 

아버지의 외도로 부모님께서 큰 갈등을 겪으신 사건이 있었고, 그 이후 아버지의 핸드폰을 확인하다 아버지의 외도 내용이 담긴 내용의 문자를 읽으셨네요. 그 당시에 문자를 확인하고 아버지에 대한 배신감과 화가 났지만, 승미님의 오빠를 생각하여 일단 모른 척 상황을 지나갔네요. 그 후 아버지께서는 다시 발령을 받아 집으로 돌아오셨고, 어머니와 승미님에게 잘해주시는 아버지의 모습에 ‘다시 돌아오셨구나’하는 안도의 마음이 들었겠네요.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승미님 혼자 확인했었던 문자 내용이 자꾸 떠오르면서 이 내용을 어머니에게 알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되고, 이 고민으로 다른 모든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상황인 거 같아요. 아버지의 외도 사실을 어머니의 입장에서 생각하려는 승미님의 행동이 승미님의 일상생활과 정서적인 부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 걱정되는 마음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부부 사이의 문제에 승미님께서 몰랐으면 좋았을 문자 내용을 알고 있어서, 혼란스럽고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화나는 마음이 있는 거 같네요. 가족 안에서 보호를 받고 싶고 어리광을 부리고 싶은 나이였을 때도, 오빠의 상황과 어머니의 마음을 생각해서 혼자 참고 고민했던 시간이 많았던 것으로 느껴져서, 글을 읽으며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15년도의 아버지의 외도 사실을 어머니께서 알고 넘어가신 것인지, 모르고 넘어가신 것인지 승미님께서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네요.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방법을 고민하기 전에, 이 사실을 어머니께서도 알고 계셨으면 좋겠다는 승미님의 마음은 무엇 때문인지 탐색해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다시 발령을 받아 집으로 돌아오시고 잘 지내던 중에 이런 고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을지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어느 때부터 갑자기’ 그 생각으로 혼자서 힘들어 하는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을 시작하게 된 사건이나 상황이 있었는지, 승미님의 마음을 불안하게 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탐색을 한다면, 이런 고민과 걱정을 하는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글을 통해서는 승미님의 현재 상황과 마음을 파악하는 것이 어려움이 많아서, 지속적인 대면 상담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지 제안해봅니다. 상담을 진행하면서, 승미님의 고민과 걱정 그리고 앞으로 할 수 있는 행동이 무엇인지 상담자와 함께 고민을 해결해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가까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상담 신청을 하실 수 있으시며, 서울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홈페이지 또는 센터 번호(02-2285-1318)를 통해서도 상담 신청이 가능합니다.

 

사이버 상담실에 방문해주시고 조심스럽게 승미님의 마음을 담아 고민 글을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상황들로 인해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도움 요청할 곳 없이 승미님 마음이 힘들어하고 있는 것 같아 걱정이 되네요. 그동안 혼자 고민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전전긍긍했던 승미님의 마음이 조금 편해질 기회가 닿기를 바랍니다.

 

-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 상담원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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